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한국 Fate/Grand Order 2021년 근하신년 스타트 대시 캠페인 중단 사태 (문단 편집) == 평가 == >'''도대체 어떤 업계에서 고객을 이런 식으로 대하는가?''' >백화점에 대입해보면 어떨까요? 백화점은 1년에 몇백만만 써도 VIP 달아줘. (중략) 만약에 백화점이나 자동차 회사에서[* 영상에서는 [[벤츠]]의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s-4.1|S63 AMG 결함 사고]]를 예로 들었다.] [[그럼 하지마|"아~ 저 분노 조절 장애 진상 손놈들 쇼하고 있네", "그럼 백 매지 마!", "그럼 차 타지 마!", "너네가 질러주니까 우리가 만드는 거야!"]] 이런 거 올라왔으면 어땠겠습니까? 삽시간에 퍼져서 9시 뉴스 뜨고 난리 났겠죠? >그런데 '''유독 게임 업계에서는 자기 고객들을 하대하는 게 얼마나 심각한 행동인지 별로 자각이 없는 거 같아요. 월급이 [[고객|어디서]] 나오는지를 알아야지.''' >---- > - [[김성회의 G식백과]][* 참고로 김성회는 전에 넷마블에서 개발자 일을 한 적이 있다.] [[https://youtu.be/MWhW3i7V80I|[페그오 트럭시위 현장출동] 세상 어떤 업계에서 소비자를 이렇게 대하는가]], [[https://youtu.be/MWhW3i7V80I?t=655|10분 55초]] ~ 12분 05초 >사실 게임에 현질, 과금해주시는 사람들은 '''다른 서비스 업종으로 보면 고객이거든요''' >그러니까 게임사들도 현질해주시는 분들을 고객으로 보고 조금 더 존중하고 정상적인 고객처럼 대우를 해주셨으면 좋겠다. >---- > - Mirhas[* 현장에서 중계와 인터뷰를 진행한 총대 인원] [[https://youtu.be/MWhW3i7V80I|[페그오 트럭시위 현장출동] 세상 어떤 업계에서 소비자를 이렇게 대하는가]] 17분 33초 ~ 17분 48초 >타입문 팬덤은 강력합니다. '''팬들의 목소리를 무시해서는 잘될 수 없는 타이틀입니다.''' [[http://gamefocus.co.kr/detail.php?number=75989|#]][* 링크를 건 기사의 날짜를 보면 알 수 있지만, 페이트 그랜드 오더가 한국 서비스를 개시하던 2017년 11월 당시의 기사이다. 지금 이 사태를 보면 그 동안 팬덤은 여전히 강력하고 양적•질적으로 성장했지만, 넷마블 페그오의 일방적인 행보에 대해 그 동안 다수의 유저들의 불만이 이미 누적되어 있었던 것이다.] >---- > - 이현숙 前 본부장 > 그 사과문에선 분명히 소통을 강조했잖아요! 근데 소통을 강조하면서 '''"야! 너희들이랑 대화 할 수 없다!"''' 이런 식으로 나오는 거는 그게 전부 다 '''기만'''이었다는 얘기 밖에 안 되잖아. 여섯 번에 걸친 해명과 사과, 그것들이 아무런 진정성이 없음을 스스로 보이는 거랑 다름 없는 일이지. "유저들의 이야기보다 더 중요한게 있다!" 뭐 이렇게 스스로 인정하는 꼴이 되겠지. >---- > - 전 게임 개발자 및 현 인터넷 방송인 [[똘똘똘이]] 이번 사태의 기본적인 의의는 유저들이 '''실질적인 행동'''에 나서기 시작했다는 점에 있다. 어디까지나 분노뿐이었던 과거의 사례들과 달리 곧바로 행동에 나서 총대를 결성하고, 시위 트럭을 고용하고, 변호사를 선임해 기업을 직접적으로 압박했다. 이는 그동안의 홀대를 통해 무시당하였던 '''소비자의 권리를 쟁취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으며, 길게 보자면 유명 IP를 이용한 게임 운영에 대한 유의점을 시사한 일로도 언급될 수 있다. 국내에서 FGO 한국 서버만큼 흥했던 IP 게임이 손에 꼽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게임에서의 '''유저와 운영자 간의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깊이 깨닫게 해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사태가 여기까지 커진 것은 '''넷마블이 자기들이 서비스하는 게임의 유저층을 전혀 파악하지 못했던 탓'''이 매우 크다. 뿌리가 깊은 유명 IP를 운영할 때 간과해서는 안 되는 사실은, 그 IP로 답답한 학창시절 한 때의 즐거움을 가졌던 학생들이 구매력을 갖춘 소비자가 되어 해당 IP를 떠받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달빠]]로 불리는 [[타입문]] 팬덤은 서브컬쳐계에서도 역사와 규모로 유명하며, 이들의 애정과 구매력이 엉망진창이던 초창기 페그오를 여기까지 발전하도록 끌고 온 원동력이었다.[* 여러 전문가나 콘텐츠 제작자들이 분석한 바가 있듯, 페그오는 떨어지는 게임성을 애정으로 뒤덮는 식의 수익 모델을 가진 게임이다. 타입문에 대한 팬덤의 애정은 초창기 작품인 월희의 [[월희 -A piece of blue glass moon-|리메이크]]를 첫 예고가 뜬 뒤 장장 13년 동안이나 기다려올 만큼 깊고 뜨겁다.] 즉, 콘텐츠 간수만 잘해준다면 어지간한 문제는 묵인해줄 이들이었다.[* 심지어 이런 인물들 대부분이 타입문이 최대치의 강성으로 올라갈 페이트 시리즈로 부터 시작되었고 원래 페스나가 사실 시작이 R18의 엄연한 성인물이자 애로게부터 시작했고 당연히 20대 초반의 남성이 주 구매자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페스나 정발 이후 (2004년작) 지금까지 20여년이 넘어 당시 구매했던 코어 팬층의 연령대가 이미 사회적으로 자신의 입지와 자리를 가진 유저라는 것을 감안하면 엄청나게 심각한 문제다. 구매력의 차이가 다르고 더불어 본토인 일본에서는 전혀 생각하지 않을 일이지만(일본은 내각과 총리가 선거제가 아니다. 즉 투표권의 사용이라는 국민적 힘이 미비하다.) 해외 특히 선거라는 것에 아시아 권에서 가장 예민하게 반응하는 한국 유저들은 이러한 게임에 대한 규제법안에 목소리를 내는 정치인들에게 자신의 투표권을 날릴 수 있다는 스케일이 엄청 큰 이야기로 간다. 이게 빈말이 아닌 것이 이미 이러한 힘을 가진 사람들이 PC방의 도래에 있었던 사람들이고 그동안 게임이라는 취미를 국내적 관점에서 무시당해왔던 사람들인데 이들이 이제는 사회적으로 엄청난 파워를 지닌 30~40대 층이라는 걸 생각하면 구매력, 사회적 커뮤니케이션, 심지어 투표권까지 가지고 있다. 이런 이들을 도저히 무시할 수 없어서 그 유명한 졸속악법인 국내 셧다운제도가 이빨이 와장창 날아갔다는 걸 생각하면 엄청난 힘이다. 더불어 이후에 있을 리니지M의 문양사태는 더더욱 심각해서 여기에서 발발 되어 넥슨도 메이플과 마비노기 사태로 불타고 더욱이 본인의 자금력이 엄청난 것이 대부분인 리니지 유저들이 대놓고 "야 저긴 코흘리게 애들이 자신의 권리 지킨다고 십시일반 돈 모아서 트럭 보내는데 우리 클래스에 트럭이 말이냐? 돈 내가 다 부담할 테니 특수 트레일러 불러라"라는 미친 대사까지 나온다. 얼마나 국내의 게임 시장이 그 갈라파고스라는 일본 게임시장보다 처참한지 덤으로 얼마나 기업들이 아직까지도 게임을 '애들의 놀이' 따위로 여기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며 이러한 사태들로 인해 직접적인 주가타격으로 날아오자 그제서야 발등에 불떨어져서 부랴부랴 회담장을 만들어 놓고도 그마저 제대로 유지하지 않는 등 개판을 보이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오죽하면 원래 자신의 의무와 책임 그리고 소망을 담아 성실하게 업무에 임했던 로스트 아크 전 디렉터인 금강선 등의 개발자가 빛으로 숭상받으며 이 트럭 사태로 인해 난민화 된 게임 유저들의 구조선으로 로스트아크가 날아 올랐는지 생각하면 지극히 당연한 이야기, 여기에서 부터 타오른 불이 NC의 주식을 주당 40만원을 공중 분해 시켰다는 걸 생각해보자....] 그러나 넷마블 운영진은 애정 하나로 모든 걸 감내하던 유저들에게 정 떨어지는 자세로 일관해왔고, 행사나 특별지급 개념예장을 비롯한 여러 콘텐츠를 지속해서 누락시키며 불만을 키워오다, 그나마 안전핀 역할을 하던 스타트 대시 보상을 스스로, 그것도 최악의 방식으로 제거하면서 애정이 증오로 바뀌는 실마리를 제공하였다. 이에 폭발한 유저들이 트럭 시위라는 강경책을 꺼내자, 그에 반응하여 대한민국 게임계에 팽배한 소비자 기만에 시달려온 이들이 대거 동참하며 사태가 확장되었다.[* 상술하다시피 트럭 시위를 처음 진행하기 위해서 모금을 벌일 때 한그오뿐만 아니라 다른 게임 유저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목표치 이상으로 모아져서 일부를 환불해줘야 했으며, 2차 트럭 시위 모금 때에는 모금 시작 5분만에 목표액이 달성되면서 시작 전에 거액을 쾌척한다고 예고한 일부 큰 손들이 단 1원도 보태지 못했다고 전한다.] 결국, 이 사태는 달빠의 규모와 행동력에 한국 게임 유저들을 상대로 오랫동안 횡포를 부려온 넷마블의 업보가 더해져 이루어졌다고 정리할 수 있다. 이 사태가 이후 불러오는 미친 파급 사태인 리니지M 문양사태의 트레일러 시위로 격화됨을 생각해 보면 그 도화선이자 대한민국 3대 너스티(N)사를 전부 태워버린 이 사태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 이 사태를 취재한 [[G식백과]] 영상이 올라오면서, 유저들이 그동안 스스로 [[사료]], [[개돼지]], [[흑우]] 등 비하적인 용어를 써온 것과 과금액수로 서열을 매기는 일부 풍조에 대해 돌아보고 바꾸어나가야 한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 '''고객으로서 폄하당할 이유가 전혀 없고, 과금 액수가 적다고 홀대 받을 이유 또한 없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한 것이다.[* 온라인을 이용한 게임, 포털 사이트, SNS 등은 이용자가 많을수록 가치가 상승하는 특징을 가진다. 때문에 게임 유저 수 확보는 게임 유지와 번영에 필수적이며, 사료라고 게이머들이 자조하는 무료 재화는 사실, 회사 입장에서는 게임 유저 수라는 자산을 유지, 확장하기 위한 비용이다.] '''결과적으로, 이번 사태는 한그오나 넷마블의 문제뿐만 아니라 [[한국 게임계의 문제|한국 게임계의 고질적인 병폐인 '고객을 지나치게 경시하는 잘못된 관행']]에 대해 근본적인 문제를 제기하는 것으로 확장되었다.''' 이는 이번 사태가 터지기 전부터 이미 수차례 지적되었음에도 해결되지 않은 상태였었다. 여기에 유저들을 비롯한 이용자들의 입장보다는 게임 업계의 입장 위주로 서술하는 주요 언론사들[* 특히 상술된 '관련 기사' 부분에서 일부 경제지나 인터넷 언론들을 중심으로 유저들이나 이용자들을 비하하는 듯한 왜곡된 보도가 많다.]이나 포털 사이트의 행보 역시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 물론 유저나 이용자들의 입장에서 서술하는 쪽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언론사들이 그런 기사들을 가차없이 지우면서 넷마블과 관련된 기사들을 거의 복사하는 방식으로 서술하였기 때문이다. 결국 세 차례의 트럭 시위와 간담회로 대표되는 유저들의 행동이 유의미한 성과를 이루면서, 게임업계에서도 소비자들이 힘을 합쳐 행동하면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갈 수 있다는 선례로 남게 되었다. 간담회 후 총대는 해산했으며, 유저들도 한 번 믿고 당분간 지켜보기로 결정을 내려 사태가 일단락되었다. 다만, 간담회 이후에도 회사의 입장을 아직 못 미더워 하는 유저들이 많은 만큼[* 간담회에서 자기들이 서비스하는 게임의 간단한 내용에 대해서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답변이 있었다.] 회사나 운영진이 또 다시 비슷한 문제를 일으킬 경우, 그 후폭풍은 이번 사태보다 더 심각하게 다가올 수도 있을 가능성도 제기되었었다. 그러다가 간담회 이후에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고 나서는 넷마블이 되려 [[다시 보니 선녀 같다]]는 식의 평가를 받고 있다. 사실, 이 사태에 자극을 받은 [[타이니팜]]을 시작으로 많은 회사들이 간담회를 하는 와중에, 그나마 실권자를 대동하고 유저들의 질문에 답을 해주며 개선 방안을 발표하고 사과를 한 케이스가 손에 꼽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메이플스토리]]나 [[마비노기]] 등의 [[넥슨]] 게임들은 아예 개선점이 없었던 것은 아니나 수준 낮은 간담회와 운영진들의 유저 무시로 비웃음을 샀으며, NC는 아예 간담회 요청을 무시하고 '''유저를 고소'''하는 등 배짱을 부리다가 [[엔씨소프트 주가 폭락 사건|시가총액의 20% 이상이 날아가는 사태가 일어났다.]] 더 웃긴 건 페그오도 간담회가 막 끝났을 때에는 긍정적인 평가도 많았으나, '그래서 개선점이 어디있냐.', '쟤들을 어떻게 믿냐'는 식으로 부정적인 평가도 상당히 많았다는 것이다. 그리고 3N 뿐만 아니라 다른 중소 게임사들도 트럭 혹은 소통에 대한 요구가 줄줄이 나오는 와중에, 첫 스타트를 끊은 페그오를 제외하고 다른 넷마블 게임에서 동일한 사례가 없다는 것도 고무적. 물론 트럭이고 나발이고 그런거 보낼만한 게임 자체가 없다(...)고 비관적으로 바라보는 시선도 있지만, 어찌보면 대미지 컨트롤을 상당히 잘 하고 있다는 말이다. 21년 말 까지는 충실히 약속을 이행하는 모양새이다. 물론 그 과정에서 크고 작은 잡음이 몇 가지 있긴 했었으나, 다음 해 상반기 일정도 미리 공개하는 등 일단은 회사가 앞서서 유저들이 분노하지 않는 최소한의 한도는 스스로 이행하려는 모습을 보이는 점은 꽤나 호평을 얻고 있다. 종합하자면, 페그오 간담회와 이후의 행보가 상당히 수준 높아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 아니라, 돌이켜보니 그나마 트럭 시위 아웃풋 중 페그오가 가장 낫다고 할 정도로 '''국내 게임사들의 대응이 막장이라는 이야기'''가 되겠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